[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원군은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접수 받는다.
 
2일 군에 따르면,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월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려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 31일까지 먼저 납부할 경우 연간 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로, 1월과 3월, 6월, 9월에 신청이 가능하다.
 
단 1월에 신청하면 연 세액의 10%를 3월에는 7.5%를, 6월에는 5%를, 9월에는 2.5%를 할인받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자동차세 연 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을 실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군에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송부할 예정이며, 연납을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는 오는 31일까지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납세자가 직접 지방세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 접속을 통한 신고 납부도 가능하다.
 
만일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에 폐차 또는 말소되거나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에는 보유한 일수에 따라 일할 계산한 후 나머지 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으며, 타 지자체로 이사를 가도 세금은 납부한 것으로 인정되어 따로 부과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면서 “많은 군민들이 공제도 받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연납신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7만3111대의 차량소유주에게 연납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30%인 2만1939대의 신청을 받았고 이 중 85%에 해당하는 1만8661대의 자동차세 47억 원을 조기 징수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이 중 3000명의 납세자에게 경품으로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