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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로봇랜드 시스콘엔지니어링 본사·연구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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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로봇랜드 시스콘엔지니어링 본사·연구소 유치
  • 김몽식
  • 승인 2019.07.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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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물류로봇 분야 유망 로봇기업 시스콘엔지니어링(공동대표 정만채·김흥수, http://www.sysconeng.com)의 본사와 연구소를 인천 로봇랜드 로봇연구·개발센터에 유치 성공했다.

이번에 입주한 시스콘엔지니어링은 2013년 11월 설립돼 약 100억 원(지난 해 기준)의 매출실적을 거두고 있는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2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내 로봇시스템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을 개발하는 로봇분야 유망기업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본사와 연구소는 청라국제도시의 로봇랜드 내 로봇연구·개발센터 4층 전체 약 986.43㎡를 사용하며, 본사 사무실과 로봇연구소 일부를 물류로봇 자율주행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2017년 7월 준공한 인천 로봇랜드 로봇타워(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3만7559㎡)와 로봇연구·개발센터(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4076㎡)에는 로봇 및 관련 기업, 로봇 예비창업자, 로봇 관련 연구소, 대학 연구센터, 로봇협회 등이 입주해 있다.

2017년 9월부터 로봇기업 입주를 시작해 현재 입주율을 93%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그 동안 시는 불편한 대중교통, 편의시설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비 지원실, 교육실, 회의실, 전시·홍보 공간 등 기업 지원 환경 구축과 함께 시설 홍보 및 기업 유치 활동 등을 전개했다.

그 결과, 현재 로보웍스, 케이로봇, TJ로보테크, 로보피아 등 총 59개 로봇기업과 기관을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로봇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로봇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 로봇산업 혁신 비전’을 수립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신문과 공동 주관한 '인천 로봇산업 발전 토론회'(주제-인천 로봇산업, 길을 묻다)에서 인천의 로봇산업 현황과 향후 5년(내년~2024년까지)간 인천의 로봇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올해 ‘인천 로봇산업 혁신 비전’ 수립을 완료하고, 기업 발굴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신남식 신성장산업과장은 “현재 로봇랜드 로봇타워와 로봇연구·개발센터 입주율이 93%에 달하고 있으며, 시가 로봇 지원시설로 직접 사용 예정인 공간을 제외하면 기업 입주 공간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기업 유치보다 로봇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로봇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집중해, 인천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로봇산업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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