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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승기천 상류 물길 복원 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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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승기천 상류 물길 복원 토론회 가져
  • 김몽식
  • 승인 2019.07.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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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청 제공)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1일 오후 6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박준하 행정부시장, 최계운 인천대 교수)과 인천하천 현안점검 토론회 두 번째 ‘승기천 상류, 물길 복원 방향성 찾기 토론회’를 가졌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안병배 시의회 부의장, 김정식 미추홀구 구청장, 정창규 시의회 의원, 홍영희 미추홀구의회 의원을 비롯한 추진단 관계자, 전문가, 관련부서, 미추홀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인천하천 현황과 복원과제에 대해 최혜자 인천 물과미래 대표가, 승기천의 상류 물길 복원 조사 현황에 대해 김진형 대한콘설탄트 부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최 대표는 ‘인천하천 현황과 복원과제’에 대해 하천관리에 소흘해지고 하수가 유입되어 수질은 악화되고 악취, 하천생태계가 파괴되며 주민들의 휴식공간도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물길 복원의 추진체계로는 전국적인 민·관 거버넌스 모범사례인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을 통한 바람직한 방향성 제시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갈등관리를 주문했으며, 승기천 상류 주변지역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것을 물길복원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 부장은 ‘승기천의 상류 물길 복원 조사 현황’을 통해서 승기천 유역은 저지대로 수해 발생으로 인명피해 및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여전히 수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물길복원(상하수도 분야)을 위한 하천복원단면 계획과 하천유지용수 공급방안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방안을 제시했으며, 하수차집관로 계획(안) 등 하수도정비 계획(안)과 교통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발표 이후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상태 인천사연구소 소장, 문종옥 하천살리기추진단 기획조정위원장, 박병상 도시생태연구소 소장, 유훈수 시 수질환경과장, 정창규 시의회 의원, 현광일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 홍영희 미추홀구의회 의원 등이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하천살리기추진단 관계자는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승기천 물길복원을 통해 수해(水害)에도 안전하고 생태적으로도 좋은 하천으로 살려낼 수 있도록 승기천 상류 관련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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