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안전수칙 및 금융회사 실천수칙이 포함된 홍보 포스터.(자료/금융감독원)     © 오윤옥 기자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금융회사 임직원의 책임감과 인식을 고취하고,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임을 지난 해 배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3일 캠페인에 필요한 포스터, 전단지, 리플릿 등 홍보물을 디자인해 전 금융회사에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물 파일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 - '업무자료 - 공통업무 - 개인정보보호' 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새해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의 보호가 금융회사 또는 금융소비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달성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금융회사 및 온 국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기획한 것.

이에 10개 금융협회 등과 함께 핵심홍보 내용을 선정, 이를 형상화한 포스터 등 홍보물을 제작·공유하는 등 금융권 전체가 참여하고 있다.

우선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의 홍보포스터에서는 '아들아! 개인정보는 누가 지키지?'라는 아버지의 질문에 '아버지! 스스로 지켜야 해요!' 라는 아들의 의미있는 대답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잘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홍보포스터에서는 '고객님! 개인정보 우리가 지켜줄게요!'라고 금융회사 여직원의 약속에 '믿어요! 소중히 지켜 주세요!'라는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간 신뢰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회사 등은 3월말까지 금융고객을 대상으로 금융회사 영업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임직원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