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안상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 드론이 약 1000야드 정도 거리에 접근했다"며 "미 강습상륙함인 복서함(USS Boxer)이 이에 대한 방어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이란의 도발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의 가장 최근 일"이라며 "이란 드론은 물러나라는 호출을 여러 차례 무시하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은 즉시 파괴됐다"면서 "우리는 인력과 시설, 이익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항행 및 국제 교역의 자유를 방해하는 이란의 시도를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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