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회복, 새로운 정치라는 3대 과제와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일할 권리라는 3대 비전의 시대적 의제를 제시했다.
 
전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정치를 위한 2014년 정치권의 3대 의제를 제안했다며 먼저 증오와 적개심의 정치를 청산하자는 것으로 이를 위한 근원적인 처방으로 정치 불신과 교착의 원인, 무한경쟁을 유발시키는 근본적인 구도인 제왕적 대통령제 정비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헌법 개정을 위해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 정세 대응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 국회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국회가 초당적인 공동대응으로 남북 국회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경색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군국주의 재무장화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견제를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5.24조치를 회귀하는 것으로부터 새롭게 출발하고 차별화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사회경제적 양국화와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타볗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며 임금, 노동, 그리고 복지부담, 공공부문 민영화 등 사회경제적 의제들에 대한 대타협을 이뤄내는 여·야·정을 비롯한 제 경제주체들 간의 사회적 논의기구가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기로 민주당의 요구를 여당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서 정권의 편향된 역사인식이 빚어낸 참극인 친일미화 독재찬양 교학사판 역사교과서가 교육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역사왜곡교과서 진상조사단에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강력한 근절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회복, 그리고 새로운 정치라는 3대 과제와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일할 권리라는 3대 비전을 시대적 의제로 선도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 정치에 부응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