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양뉴스통신] 고성철 기자 =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경정 심재훈)는 파주지역 토착폭력조직인 '스포츠파' 조직원 두목 김모씨(43세, 남) 등 11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핵심 조직원 남(37세, 남)씨 등 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파주시 금촌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총 61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하고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보호비 등 명목으로 1억원 상당 갈취한 혐의다.
또 이들은 불법 도박장 3곳을 운영하며 일반인들을 상대로 도박자금 3억원 상당 불법대부하거나 3억원 상당의 골프연습장 철거권을 강취하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