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12월 24일 도민 160만 3명을 기록해 1964년 150만 시대를 연 뒤 반세기 만에 사상 처음으로 160만 시대를 열게 됨으로써 같은 달 26일 도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0만 명 돌파기념 축하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충북인구 증가는 기업체와 공공기관의 충청권 이전·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작업 마무리,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등 여러 가지 호재로 인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160만 도민 시대, 영충호 시대’라는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이해 국민 대융․화합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함께하는 충북과 충북 발전을 위해 160만 도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정월 초하루, 삼월 삼짇날, 오월 단오, 칠월 칠석 등 양수의 숫자가 겹치는 날을 길일이라 해 이를 기념하는 풍속이 이어져오고 있고, 중국의 경우도 8월 8일, 10월 10일, 11월 11일, 12월 12일처럼 월과 일의 숫자가 겹치는 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예로부터 숫자가 쌍으로 겹치는 날은 길일이라 여겨왔는데 갑오년을 시작하는 1월 1일 충북도의 인구가 우연히 160만 160명으로 시작한 것은 2014년 한해 충북이 국가의 당당한 주역으로 설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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