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청주․청원직거래협의회(회장 강현수)가 7일 청주MBC방송국 앞 광장에서 새해 첫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주는 직거래장터는 40%에 육박하는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자에게는 농가소득을 높여줘 최근 효자장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협의회는 지난해 총 48회의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40억 원의 농가소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14개 농가가 참여해 청원생명쌀과 잡곡류, 한과류, 고구마, 딸기, 사과, 둥근마, 꿀, 오미자, 도라지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도시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는 올해 매출목표를 45억 원으로 정하고 정기장터 2곳을 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청주MBC방송국 앞 광장에서 ‘청주MBC와 함께하는 행복 나눔 장터’를 2월말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임시 개장하고 오는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며, 청주시 성화동 장전공원에서‘우리 먹거리 행복 웰빙 장터’를 오는 4월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수시장터로 청원생명축제와 대도시 직거래장터, 명품 농 특산물한마당 행사 등을 개최해 직거래장터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강현수 회장은“지난해 개장한 직거래장터가 도시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정기장터 운영계획을 세웠다”라며“적극적인 홍보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제공으로 도시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