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7일 새누리당의 기초의회 폐지 기도는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마땅히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비정상의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특별-광역시 기초의회를 폐지하고 기초단체장은 정당공천제를 유지하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의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광역시 기초의회 폐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당리당략의 결정판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국민 앞에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못하겠다는 공약파기 선언이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대선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고 원칙이고 신뢰의 문제라면서 정작 대통령 자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원칙을 강조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정상 그 자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