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오정웅 기자= 대구 서구보건소(소장 이희숙)는 관내 재가 장애인을 가정방문해 맞춤형 재활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재가장애인 사례관리 사업은 개별 가정을 방문해 장애정도 및 유형에 맞춘 재활운동을 실시하고 2차 장애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지역 장애인 중 서구보건소 등록 장애인은 650명이며, 올해 384명에게 837회에 걸쳐 방문 재활서비스를 실시하고 '퇴원환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장애인으로부터 큰 만족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심한 장애(지체장애, 소뇌위축증)로 외부활동을 꺼리는 대상자를 위해 대구보건대학 물리치료과 교수의 자문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주 3회 '프랑켈 재활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운동지원을 위해 담당자가 매주 1회 직접 방문하고 주 3회 스마트폰, 유선으로 자가 운동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뇌졸중 치료 후 퇴원한 대상자를 방문해 편마비 환자를 위한 실내체조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현재는 보건소 '재활UP 댄스교실'에 참여하게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애인 재활사업을 위하여 지역사회재활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상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및 사각지대발굴을 위하여 분기 1회 회의를 열고 있다.
그 외에도, 영양제와 파스 등을 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주거개선신청, 장애인 이동지원, 보조기기 신청, 정신건강 상담 등 개인별 욕구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희숙 서구보건소장은 "외출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에게 직접 보건소직원이 방문하여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요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