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조사·평가 기간 중 표준지 토지소유자들의 지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유도와 공시지가의 적정성 제고를 위해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도 서귀포시의 표준지 수는 전년도보다 3필지가 증가한 총 4033필지로, 토지이용상황별 주거·상업·공업이 1493필지, 전·답·임야가 2462필지, 골프장 등 특수토지가 78필지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 지역 감정평가사가 현장 검증과 토지별 가격을 조사·평가 중에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21일간 토지소유자 및 시군구 의견청취 기간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적으로는 평균 9.42%가 상승했는데, 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 건축경기 위축 등으로 4년간 꾸준하게 두자리 수 이상의 높은 지가 상승세가 둔화되어 평균 9.92%가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표준지공시지가 가격에 대한 의견청취 기간 이전에 토지소유자들에게 표준지조사·평가 운영 개요와 조사일정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표준지 조사의 효율적 운영으로 서귀포시 지가수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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