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대장 등 통합 부동산 종합공부제도 18일부터 본격 시행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토지대장등 부동산 분야 공적 장부 18종을 하나로 묶어 통합 발급하는 부동산 종합공부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2009년부터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토지대장 표시사항, 국·공유지 및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공부 상호 간 오류자료 57만5000여 건을 정비하고, 지난해 12월말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토지대장 등 지적 분야 7종, 건축물대장 등 건축물 분야 4종, 개별주택가격 등 부동산 가격 분야 4종 및 등기부등본 등 등기 분야 3종으로 나뉘어져 각각 발급되던 부동산 관련 증명서를 1종으로 통합 발급하는 획기적인 제도로의 전환이 이뤄지게 된다.
도는 오는 18일 이후에는 시 군구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부동산종합공부의 발급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필지 당 종합 형이 1500원이고, 소유자가 필요한 서류만을 선택한 맞춤형은 1000원이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On-Line 발급도 가능해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는 종합 형이 1000원, 맞춤형은 800원이며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종합공부를 열람만 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무료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종합공부제도 시행으로 부동산 분야 공적 증명서 통합에 따른 행정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도민 개개인의 효율적인 재산관리 도모 및 부동산 공부 발급 수수료 경감 등 부동산 관련 분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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