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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자동차 R&D 공인기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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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자동차 R&D 공인기관 들어선다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4.01.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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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은 물론 이차전지산업의 성장 동력 견인 기대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국내 유일의 자동차 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이하 연비센터)가 충북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 시종 지사와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유영훈 진천군수, 이수완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비센터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비센터는 진천 신척산업단지 내 부지 1만㎡, 건축 면적 3300㎡의 규모로 201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65억 원 등 총 165억 원이 투자된다.
 
연비센터는 자동차의 연비 관리 강화와 연비 시험방법(시험모드, 측정방식 등) 개발, 체감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 연비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5월 북미에서의 한국 자동차 업체의 연비 과장 논란 등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자동차 연비의 기초연구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자동차 연비 관리제도 방안 마련과 함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 추진을 검토해왔고, 이에 많은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였다.
 
도는 이번 연비센터 유치로 진천, 충주, 제천을 잇는 '자동차 부품․제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새로운 원동력을 갖추게 됨은 물론, 전 기차, 수소 연료차 등 이른바 ‘미래 그린 카’ 구동력의 핵심요소인 이차전지 분야의 R&D 연구기지 확보로 세계적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기반도 함께 구축하게 됐다.
 
이 시종 지사는 협약 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과, 태양광의 남은 전력을 저장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저장시스템(ESS)’ 등의 태양광 동반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산업을 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정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신뢰를 다지고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위한 공유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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