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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겨울철 주택화재 기승… 피난시설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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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겨울철 주택화재 기승… 피난시설 점검 필수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4.01.14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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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주택화재 전년비 8.1% 감소… 1~3월 전체 40% 집중

[충남=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주택화재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1~3월 겨울철에 전체 40%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도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총 657건으로 전체 화재 2657건 중 24.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주택화재 발생건수인 715건보다 8.1% 줄어든 수치로, 이중 단독주택 화재가 517건(78.7%), 공동주택이 108건(16.4%), 기타주택이 32건(4.9%)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관계자 부주의가 295건으로 전체 44.9%(전년도 42.8%)를 차지했으며, 전기·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시기별로는 매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연간 주택화재 건수의 약 40%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주택화재 예방수칙과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칸막이 이용 대피법 등을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아파트 관리소장과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량칸막이를 활용한 대피 요령과 소화기, 옥내소화전, 완강기 등 소방시설의 사용요령 교육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주택화재는 자칫하면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와 어르신 및 거동불편자의 피난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유사시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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