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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일부터 대학생 아이돌보미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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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일부터 대학생 아이돌보미 활동 시작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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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오윤옥 기자 = 서울시는 대학생 아이돌보미 30명을 선발해 오는 16일부터 맞벌이 부부 등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전했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에게는 학비도 벌고 육아경험도 쌓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돌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학생 돌보미는 이용 가정의 학습지도도 성실히 해주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돌봐주기에, 아이들이 언니·누나처럼 좋아해 이용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학생 돌보미들은 3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 근무(1일 2∼6시간)를 하게 되며, 인근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중심으로 배치돼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 돌봄과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를 돕는다.
 
사회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등 3세∼12세 아동의 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에도 파견한다.
 
대학생 아이돌보미 이용 신청은 월 단위로 이뤄지며 하루 2시간에서 6시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에 문의하여 자격여부 확인 후 서비스 연계 신청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자격여부 확인 후 아이돌봄홈페이지(http://idolbom.mogef.go.kr)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고, 사회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보육 시설, 병원 등 기관 신청의 경우에는 기관장이 신청하면 된다.
 
돌봄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500원(오후 9∼11시, 주말 6000원)이고, 소득기준에 따라 1500원∼4500원까지 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아동 1명 증가 시마다 시간당 2500원씩 증가한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대학생 돌보미는 시범운영결과, 학습지도와 동시에 아이 눈높이에 맞춰 돌봐주어 돌보미와 이용 가정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며, 대학생 아이돌보미가 대학생과 아이들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젊은 대학생 돌보미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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