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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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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모저모
  • 우연주
  • 승인 2019.12.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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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5 행사장에서 발언하는 블룸버그(사진=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제공)
COP25 행사장에서 발언하는 블룸버그(사진=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 기후환경연구센터는 지난 10일 인천시와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ICLEI)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 중인 제25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5에 참가해 'NDC(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최기관을 대표해 개회사를 한 인천시 백현 환경국장은 “기후변화 관련 국제회의를 언제든 개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이클레이 케이시오케(Cathy Oke) 부회장은 "다양한 지방정부들이 서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을 비롯한 한국의 지방정부들과의 협력을 통해 NDC 이행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발표에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박연희 소장과 이클레이 에마니쿠바르(Emani Kumar) 부사무총장은 "이클레이가 지방정부들의 저탄소, 순환적, 탄력적, 환경중심, 인간중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지방정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이태휴 연구원은 한국의 녹색성장 중심도시이며 GCF사무국이 위치하고 있는 인천에서의 중장기적인 기후변화 추이와 이상기후 현상을 소개했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구체적인 감축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에너지와 기후변화 이슈를 총괄할 수 있는 행정편제 조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그들의 역량, 자원, 실행계획 등을 갖춘다면,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다른 실행주체를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은 “이번 COP25 참여와 논의과정을 통해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제는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인식과 전략을 뛰어넘은 실천과 행동을 직접 나서야 할 긴박한 상황임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직면한 미세먼지의 문제는 기후위기를 직접 체험하게 해준 가시적인 증거라는 사실과, 기후위기와 미세먼지를 함께 고찰하고 대처해야 함을 깨닫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인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는 지난 10일 COP25 현장을 직접 찾아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I am here because President Trump is not)"는 발언을 통해 차별성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는 "우리는 팩트를 논의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게 아니다. 우리는 이미 팩트를 알고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알고 있다“며 현재 필요한 것은 행동하는 용기라고 주장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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