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진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동지역 및 읍·면 일부 지역의 생활쓰레기 수거 시작 시간을 새벽 5시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 ‘환경미화원의 근로환경 개선 지침’에 따른 사항으로 환경미화원의 근무시간이 새벽 3시부터 낮 12시에 마치던 것이 새벽 5시부터 오후 2시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쓰레기 수거시간이 출·퇴근 시간과 맞물려 도심지역 교통 혼란이 예상되어 주요 대로변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 대해 우선수거를 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주변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거시간 변경은 환경미화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생활쓰레기 배출 시간을 지켜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깨끗한 진주 이미지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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