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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화재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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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화재 사고 잇따라
  • 한미영
  • 승인 2020.01.02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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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새해 첫 날부터 광주에는 화재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일, 오전 7시께 광주 서구 금화로 240 월드컵경기장 북문주차장에서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28·운수업)씨가 주민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

7시 10분께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공동대응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고, 이번 사고로 조수석 부위에 불이 붙어 차량 일부가 소실됐다.

이날 오후 3시 쯤에는 서구 상무공원로에 위치한 아파트비상계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계단 벽면 일부에(30㎝) 그을림이 발생했다.

이곳은 CCTV가 전혀 없는 복도식 아파트로 비상계단 중간층 모서리에 책 한권 가량이 불에 타서 재만 남아 있고 벽면 일부가 그을려 있던 상황으로 주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이미 자연 진화된 상태였다.

해당 주민들도 불이 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2일 새벽 1시 25분께에는 동구 남문로에 위치한 상가건물 2층에서 전기누전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사무실이 전소됐고, 소방서 추산 약 1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2층 사무실에서 업무를 대기하던 중 갑자기 컴퓨터가 있는 전산실에서 ‘펑펑’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이미 전산실에 검은 연기와 불길이 번져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감식을 통한 화인 및 범죄 관련성 유무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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