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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 위한 6억원 특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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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 위한 6억원 특전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0.0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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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울산에 유치한 여행사에 다양한 특전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6억원의 특전을 지원해 내국인 2만8000명, 외국인 4만명 등 모두 6만8000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여행사에 특전이 집중되는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여행사별 연간 5000만원의 지급 한도를 신설하며, 숙박·체험비 지원의 경우 내국인 20인 이상에서 15인 이상으로 지원 기준이 완화됐다.

체류형 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위해 버스비 특전의 경우 내국인(20인 이상)은 20만원(대당), 외국인은 10~14명이 15만원, 15∼19명이 25만원, 20명 이상은 35만원을 대당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철도·항공 특전은 4인 이상 1인당 1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내국인 숙박 특전의 경우 1박 지원당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고 외국인의 경우 1박 지원당 관광지와 식당 이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버스관광 특전의 경우는 1일 지원당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이번 특전 정책에는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와 인바운드 크루즈 유치를 위한 특전도 포함되어 있어 시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울산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여행사가 특전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주일 전까지 기간, 인원, 방문지, 주관 여행사, 체류 일정 등을 담은 신청서를 울산시관광협회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 후 지원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울산의 특색있는 홍보에 주력해 관광객들이 스스로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전 제도 시행으로 유치한 울산 단체 관광객은 지난 2015년 5522명에서 지난해 5만9936명으로 약 10배 이상 증가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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