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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배당금당 예비후보 827명 '공약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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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배당금당 예비후보 827명 '공약 화제'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0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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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1인당 150만원 지급? (사진=국가혁명배당금당 홈페이지)
허경영, 배당금당 예비후보 827명 '공약 화제' (사진=국가혁명배당금당 홈페이지)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경영 씨가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등록은 총 827명으로 전체 1920명의 43%를 차지한다. 총 253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 414명, 자유한국당 후보 441명 보다 거의 배에 가깝갑게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세종시에는 무려 24명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등록하였고. 가까운 구미시에는 모두 20명(갑10명, 을 10명)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등록하였다. 특히 구미시에는 93세 후보가 등록하여 전국 최고령자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에도 총 126명의 예비후보자 중 58명이 국가혁명배당금당이며 김천은 예비후보 5명중 4명이 국가혁명배당금당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대표는 국민배당금제와 결혼출산장려금제, 국회의원 축소 및 무보수제 등 33가지 총선 정책을 제안해 화제를 몰고온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 배당금당 허경영 대표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20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50만원,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추가로 1인당 월 70만원의 국민배당금제 정책을 밝혔다.

과거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허 대표는 "정부는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에 월 20만원을 지급했고 2018년 9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인상, 2019년 4월 25일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는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는 15대, 17대 대선 당시 본인 공약의 일부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취업한 젊은이들에겐 매월 100만원 지급하겠다는 당시 공약 역시 일부 현실화 됐다"며 "특히 지난해 9월 24일 문재인대통령께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무장지대 안에 유엔기구를 이전해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이는 제가 주장했던 'UN본부 판문점 이전' 공약이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경영 씨는 2000년 15대 총선과 2004년 16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으로 비례대표 투표에서 0.02%, 0.11%의 득표율을 보였고 17대 대선에 출마하여 0.4%를 얻은바 있다.

이번 선거부터 새롭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제는 정당득표 3%를 넘긴 정당에 과거보다 많은 비례의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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