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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페이스북 불참 선언 'MWC 2020'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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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페이스북 불참 선언 'MWC 2020' 취소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3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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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0 (사진=MWC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코로나 19의 여파로 주요 업체가 불참 선언하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결국 MWC 2020을 취소했다.

GSMA는 13일 성명을 내고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 바르셀로나 2020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MWC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이다.

GSMA는 "코로나19 발병 등을 둘러싼 세계적인 우려로 인해 MWC 바르셀로나 2020을 취소했다"며 "바르셀로나 및 개최국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GSMA는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우려와 관련해 개최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하며 GSMA는 그간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참가자들의 행사장 출입 통제, 발열 검사 및 방역 강화. 상주 의료진 확대 등의 자구책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갈수록 코로나 19에 대한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국내에서는 LG전자가 처음으로 참가 취소를 결정하고 이어 인텔, 에릭슨, 페이스북, 노키아, 아마존, 엔비디아 등 주요 업체들이 불참을 선언하자 결국 행사 취소 결정이 나왔다. 

한편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MWC는 지난 2006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으며, 전세계 ICT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로 성장했다. 산업, 정부, 장관, 정책 입안자, 운영자 및 업계 리더들이 참석한다. 통상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통신·모바일 업계 연례 최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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