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뉴욕 3대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피지수도 13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5포인트(0.45%) 오른 2248.4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33%) 오른 2,245.7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49%) 오른 689.98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는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 위축 시 자산 매입 발언 등을 타고 0.65~0.94% 상승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13일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여기에 세계 보건기구 또한 코로나 확진자 사례가 안정화 되고 있다고 발표하자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아직 신종 코로나 이슈가 완전 해소되기보다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며 "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지수 상승폭 확대를 이어가기에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코스피 옵션 만기와 관련해선 현물 순매수 대체 수요가 많지 않다고 분석하며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