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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삼성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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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삼성 "사실무근"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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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진= 삼성그룹 홈페이지 제공)
(가운데)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진= 삼성그룹 홈페이지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3일 뉴스타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에 신고된 서울 강남구 신사동 ㄱ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받았다는 의혹으로 지난 달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ㄱ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채 씨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 병원 역시 지난해 12월 31일 폐업했다. 병원장인 김 모 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는 검찰 수사 직후 구속돼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최근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사법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병원장인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신청서를 내면서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여 의혹에 대해 삼성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투약 의혹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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