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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5곳, 시장 퇴출 위기 '상장폐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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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5곳, 시장 퇴출 위기 '상장폐지' 우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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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코스닥 기업 5곳 상장폐지 위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코스닥 기업 5곳이 5년 연속 적자행진이 발생하면서 '상장폐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내부결산 시점 상장폐지 사유 발생' 사실을 공시한 국순당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폐지가 우려된다며 이 종목의 주권 거래를 정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회사는 총 18곳이며 이 가운데 5곳에 이미 상장폐지 우려가 불거졌다.

공시에 따르면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은 지난해 내부 결산 결과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장 적격성 실질검사 사유에 해당돼 외부감사를 거쳐 영업손실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받게 된다. 

향후 심사 결과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 당할 수도 있다. 

국내 대표적인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은 이로써 상장폐지의 갈림길에 서게 될 위기에 처했다.

국순당 뿐만 아니라 한국정밀기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유아이디, 알톤스포츠 역시 내부 결산 시점에서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견돼 상장폐지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현재 주권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백수오 제조사로 이름을 알린 바이오 기업 내츄럴엔도텍과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엠피그룹) 등 나머지 13개사도 지난해 결산 결과에 따라서는 역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앞서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던 동부제철, 폴루스바이오팜, 컨버즈 등 3종목이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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