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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산부인과 '폐렴' 일으키는' RSV바이러스' 9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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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산부인과 '폐렴' 일으키는' RSV바이러스' 9명 감염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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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11%대(신생아실) (사진제공=밀양시
평택 산부인과 RSV바이러스 9명 감염.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제공=밀양시)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한 산부인과의 신생아들이 RSV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다.

평택보건소는 지난 6일 첫 번째 감염자를 시작으로 병원 내부에서 확대된 것으로 보고 현재 해당 산부인과를 거쳐간 총 9명의 신생아들이 RSV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RSV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영아들이 감염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켜 초기에 신속한 대응과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항체가 빠르게 감소하는 6개월 전후 영아에게 많이 발병한다.

RSV 바이러스 잠복기는 2~8일으로 아기들이 RSV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재채기, 코막힘이나 콧물, 인후통과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쌕쌕거리거나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쉬기 어려워하거나 빠르게 호흡하는증상, 피부색이 청색 및 회색을 띠거나 먹거나 마시고 잠자기 힘들어 하는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다.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RSV바이러스가 발생한 병원 내·외부에 방역을 실시했고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며 감염자들이 대부분 퇴원한 것을 고려해 병원 폐쇄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울산의 한 조리원에서도 신생아 4명이 RSV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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