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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트 인증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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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트 인증 지원사업 추진
  • 허지영
  • 승인 2020.02.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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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58억원이 투입된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이 이달 시험동 준공에 이어 4월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위기지역 대체사업 육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총 58억원이 투입됐다.

시험동은 장수명기술지원센터(테크노산업로 55번길 5) 내 연면적 1017㎡,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오는 4월 말까지 총 40종의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 방폭 기자재 시장은 2016년 41억3000만 달러(약 5조원)에서 내년 61억3000만 달러(약 7조4000억원)로 추정된다. 국제 방폭 기자재 산업과 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산업은 매년 8%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제방폭 기자재의 유지보수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 규칙이 강제화(IEC 60079-19)되어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퍼실리티에서는 서비스 퍼실리티 사업을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해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지원 사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울산은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및 국내 최대 방폭기기 생산능력을 가진 현대일렉트릭이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산업지원항인 울산항이 있어 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사업 여건이 우수하다.

그에 반해 국내 방폭 서비스 인증 획득 기업은 4개사(효성·대양전기·M&E·동양산전)로 네덜란드(77), 영국(34) 등 전 세계 총 241개사에 비해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강규홍 사업 책임자는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방폭산업 육성, 고용 확대 및 방폭 기자재 수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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