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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지난달 27일 이후 코로나19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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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지난달 27일 이후 코로나19 감소 추세
  • 서주호
  • 승인 2020.03.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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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관련자 60%
2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고 수화통역사가 동시 통역을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제공)
2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고 수화통역사가 동시 통역을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제공)

[영천=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27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인원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달 18일 2명의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19일 2명, 20일 1명, 21일 2명, 23일 4명, 24일 1명, 25일 4명, 26일 5명, 27일 5명, 28일 1명, 3월 1일 2명, 2일 1명 등 총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거주지는 동부동 11명, 중앙동 5명, 서부동 2명, 완산동 1명, 남부동 2명, 금호읍 1명, 청통면 4명, 신녕면 2명, 화북면 1명, 화남면 1명이고, 성별은 남자 14·여자 16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20대 6명, 30대 2명, 40대 3명, 50대 6명, 60대 7명, 70대 6명으로 대부분이 50대 이상·시내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 중 가족간의 전염이 8명으로, 그 중 부부간의 전염이 4명이고 부모 자녀간 전염이 4명이다.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0%인 18명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교인 18명 중 12명이 시내권에 거주하며, 연령은 20대가 6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명, 40대 1명, 50대 3명, 60대 3명, 70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 중 244번째 확진자(74·여), 889번째 확진자(66·여), 1737번째 확진자(79·여) 3명은 기저질환이 있어 위험한 상태이다.

코로나19 검사인원은 총 449명으로 지난달 27일 74명 이후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18일 3명, 19일 15명, 20일 8명, 21일 21명, 22일 18명, 23일 25명, 24일 48명, 25일 56명, 26일 65명, 27일 74명, 28일 40명, 29일 35명, 3월 1일 41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코로나19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은 종교계분들이 주말 종교행사를 자제했고, 영천·금호·신녕공설시장 상인 분들과 PC방 협회의 자발적인 휴업 조치, 어린이집 등 시민이용시설의 임시 휴업, 시민들 모두가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와 외출·단체모임 자제, 소독실시에 동참하는 등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서 신천지 교육생 23명을 추가 통보받아 집중 관리대상이 총 86명이다. 전화상담과 위치추적을 통해 현재까지 48명이 검사완료 했고, 5명이 검사 진행 중에 있으며 26명은 실제 거주지로 이관조치 했다. 나머지 7명은 2일까지 검사에 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만약 검사를 거부하거나, 이동 동선을 함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지장을 줄 경우에는 즉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또한 자가격리 기간에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도 즉시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며 불편하더라도 자가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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