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관내 8·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8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16일 낮 12시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 확진환자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48·여·부평구)씨는 열감이나 감기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과천 신천지 집회 참석 신도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지난 2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원 후 검체를 채취,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의 동거인 총 3명(배우자 1명, 자녀 2명)은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A씨의 가족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 후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9번째 확진자 B(9·미추홀구)씨는 서울 여의도 건설현장 근무자인 확진자의 아들이며, 1차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발열증상으로 지난 3일 2차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인하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또한, 시는 확진자의 거주지와 인근을 폐쇄조치했고, 시·구 합동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세부적인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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