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면 마스크 제작
[성주=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가 힘들어진 가운데, 자원봉사센터에서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면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제작을 위해 한복집 및 세탁소 운영자,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 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성주군기동대 및 자발적으로 봉사를 희망한 개인 등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완성된 마스크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우선 배부하고,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1만2000매를 목표로 지속해서 마스크를 제작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작업공간에 방역작업을 하고 작업 시작 전 자원봉사자들의 발열 여부를 조사하는 등 자원봉사들의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모든 자원봉사자의 마음이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주군은 이 위기 상황이 끝나더라고 연중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황사 등을 대비, 세탁해 지속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작, 배부해 ‘1인 1면마스크 갖기 운동’을 펼쳐 가기로 했다.
마스크 제작을 위한 도안·재단·재봉 등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성주군 자원봉사센터(931-1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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