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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컷오프, 김형오 공언 'TK 물갈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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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컷오프, 김형오 공언 'TK 물갈이' 실현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07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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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
박명재 컷오프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미래통합당이 7일 경북 포항 남구·울릉의 박명재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 하며 김형오 위원장의 '물갈이'가 실현됐다. 

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박 의원을 컷오프하고 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충운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의 경선으로 이 지역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73세인 박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 "역할을 참 잘한 분 중에 한분인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연령만 갖고 우리가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서울 중랑구갑에서는 안철수계 출신인 김삼화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비례대표 출신으로 대구·경북(TK) 대신 험지 출마를 선언한 강효상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친이계인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강남갑 당협위원장이었던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간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해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던 박순자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기 안산 단원을에 단수추천됐다. 경남 진주갑의 박대출 의원도 공천을 받았다. 

경북 포항북 선거구도 현역의원인 김정재(54) 의원과 강훈(50)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경선으로 결정이 나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을 포함해 60%인 12명이 물갈이 돼 김형오 위원장이 앞서 공언했던 'TK 50% 물갈이'가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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