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고구마 발견...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독극물 검사 병행
지난 21일 구좌읍 종달리에서 발견된 청둥오리 폐사원인이 인위적인 독극물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제주도는 청둥오리의 폐사원인을 조사하던 중 폐사축 발견지점 5m 인근에서 야생조류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의심되는 고구마가 발견돼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독극물을 이용한 야생조류 포획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긴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를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 야생조류 포획용으로 의심되는 고구마 | ||
제주도는 폐사 청둥오리가 발견된 종달리사무소에 특별상황실을 설치, 4명(제주시, 구좌읍, 성산읍,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각 1명)의 공무원을 파견해 현장 출입통제, 방역․소독 주민불안해소, 철새도래지 주민 방문금지, 가금농장 출입통제 등 만약에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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