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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코로나 대응 요보호 장애인 예방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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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코로나 대응 요보호 장애인 예방활동 총력
  • 노승일
  • 승인 2020.03.1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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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마스크 2만4888매, 손소독제 4620개 등 후원물품 지원
청주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 및 재가 장애인의 감염예방 및 방역물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 생활시설 43곳 826명에 대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 통제, 코로나 유행지역 여행자 업무배제, 의심환자 격리공간 확보, 전담직원 배치, 병원 이송 협력체계 구축, 1일 3회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및 1일 소독시행, 종사자의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자제, 예방수칙 교육 등 대응 지침을 시달하고 수시 지도·감독 및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등 장애인 이용시설은 30곳으로 15개의 직업재활시설 중 6개 보호 작업장만 운영 중이며 9곳은 휴관을 했다.

낮시간 이용 주간보호센터와 지역사회재활시설 15곳도 잠정 휴관 중이다. 휴관으로 인해 돌봄이 꼭 필요한 장애인은 긴급돌봄서비스를 연계하고 무료급식이 중단된 대상자 중 52명은 밑반찬배달 서비스로 전환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1845명에 대해 서비스 제공기관 10곳에 대응지침 가이드라인을 배부하고 중국 입국 이력자 업무배제 및 유급휴가 처리, 대체인력 활용, 자가격리 이용자의 가족돌봄 지원, 격리자 가구 긴급활동지원을 확대해 이용자의 돌봄 공백 방지에 철저를 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4개 보건소에 수어통역영상전화기를 설치 완료했고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상담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개별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대원, 깨끗한 나라, 라이온스 등 지역의 민간 후원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에 마스크 1988매와 손소독제 2180개를, 재활시설 30곳에는 마스크 2만매와 손소독제 1120개를 배부했다.

또한 혈액투석을 위해 병원이용이 잦은 신장장애인 등 마스크 확보가 절실한 재가 장애인에게 마스크 2900매와 손소독제 1320개를 긴급 지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청주시운영위원회도 마스크 구매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해 향후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으로 시는 민간 후원자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숙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시에는 3만9762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으며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질병에 취약한 요보호 장애인에 대한 보호조치 및 돌봄 공백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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