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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국서 코로나19 극복응원 방역물품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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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국서 코로나19 극복응원 방역물품 기부 이어져
  • 서인경
  • 승인 2020.03.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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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이성 방역물품(사진=강원도청 제공)
인후이성 방역물품(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조기극복을 기원하는 중국의 방역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 자매결연 지역인 지린성과 안후이성, 우호교류 지역인 허베이성과 후난성을 비롯, 중국의 투자기업 ‘중산핵공업그룹’과 ‘통다이홀딩스’에서도 도에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밝혀 총 6건을 접수했다.

안후이성이 도에 보내는 마스크 9만9000장과 방호복 700장, 격리복 1500장 가량을 실은 항공기가 오는 13일 한국에 도착예정이고 다른 중국 지방정부와 기업에서 보내는 방역물품도 도에 보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말 중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중국에 24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지린성에서는 징쥔하이 성장명의의 친서를 보내와 “중요한 순간에 가장 먼저 마스크 지원을 해준 것은 양 도·성의 깊은 우정을 잘 나타내 주는 일이며, 깊은 감동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고 전했으며, 후난성은 “결정적인 시기에 도에서 보내준 마스크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서한문을 보내 왔다.

도내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해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에서 보내오는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은 강원도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기부물품은 도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원주시 선별진료소와 도 경계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감염확산 거점차단을 위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등에 우선 지원하며,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며 고령자가 대부분인 전통시장 상인 등 물품 도착 시기에 맞춰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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