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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태섭' 강서갑 경선 탈락, 강선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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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태섭' 강서갑 경선 탈락, 강선우 진출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12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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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의원 SNS 캡쳐
금태섭 의원 (사진=금태섭 의원 SNS)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금태섭 의원이 21대 총선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하고 강선우 전 부대변인이 승리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강서갑과 강원 원주갑을 포함한 11개 지역에 대한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서갑 현역의원인 금 의원은 경선에서 원외 도전자이자 여성 후보인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 강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반영된 정치신인 가점 20%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금 의원의 '소신발언' 행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여론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금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민주당 내부에서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하고 '조국 사태' 당시 당에 쓴소리를 내며 소신발언으로 유명하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처리 당시에도 기권표를 던져 이로 인해 일부 민주당 핵심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이 낙마하고 강서갑에 금 의원을 포함해 3명의 예비후보가 있음에도 추가 공모를 단행했다. 추가 공모 기간 중 청년 인재인 김남국 변호사가 강서갑 공천을 신청하면서 당내 갈등이 증폭했다. 

이후 강 전 부대변인이 추가 공모를 통해 강서갑 공천을 신청했고, 경선 승리를 가져갔다. 강 전 부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 29번을 받은 인물이다. 

강 전 교수는 당시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로 '장애인 정책'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당 부대변인과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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