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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서울 및 전국 태풍급 '강풍' 주의,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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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서울 및 전국 태풍급 '강풍' 주의, 미세먼지 '나쁨'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19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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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태풍급 강풍 분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오늘 날씨, 태풍급 강풍 분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19일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으나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19일 새벽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져 오전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영동은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26㎞(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과 전국에서도 9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발효되겠다"고 전했다. 

강한 비를 동반하지 않지만 바람만 보면 태풍(초속 17m 이상)급 위력을 지닌 셈이다. 

기상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야외에 설치한 천막을 비롯해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낮 기온은 내려가겠다.

19일 아침 기온은 1∼13도로 18일보다 2∼5도 높게 출발하지만, 낮 기온은 9∼19도로 2∼7도가량 낮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은 8도, 낮 기온은 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등급은 서울, 경기,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까지는 전국에서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오후에는 '한때나쁨'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18일 저녁부터 19일 오전까지 서쪽 지역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이라며 "강풍을 따라 국외 미세먼지도 함께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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