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2020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해 150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80대보다 2배 정도 확대된 규모다.
접수는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통학차량으로 사용되는 노후경유 차량을 폐차 후 LPG 신차로 교체하는 경우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 중인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노후된 소형승합 경유차량이다. 단, 신청 물량이 미달하는 경우 노후 중형승합 경유차와 노후LPG차 소유자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6일) 기준 전주시에 1년 이상 등록이 돼있는 차량으로 2011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면서 신차로 LPG 통학차를 구입하는 전주시민이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았거나 지급신청을 한 경우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063-281-2324)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