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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렴도 상위권 도약 고강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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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렴도 상위권 도약 고강도 대책 추진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4.01.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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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중위권에 그친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 청렴도 평가에서는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청렴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충북도의 청렴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등은 상위권에 랭크됐으나 가장 비중이 높았던 일반인 대상 외부청렴도 평가결과가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종합청렴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부패방지·청렴확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렴의식 및 조직문화를 개선해 청렴도정을 실현하고자 청렴도 평가 결과 부패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공사·용역, 인허가 민원, 보조사업 분야를 밀착 감시하는 등 부패요인을 중점 관리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청렴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렴도 제고 특별대책으로 '공직비위 익명신고센터'를 도 홈페이지에 신설해 공직자 부패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고, 금품·향응수수 등 부패행위자에 대한 징계기준을 강화해 금품 등을 수수한 공직자는 금액에 관계없이 중징계해 부패행위자를 일벌백계하고, 부패행위 연대 책임제를 도입하여 부패행위자의 직근 상급자와 부서장에 대해서도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 청렴의식 고취를 위해 4급 이상 간부공직자, 중간관리자, 대민부서 업무담당자 등에 대한 청렴연수원 맞춤형 교육 실시 등 청렴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공사·용역, 인허가 민원, 보조사업 분야는 감사공무원과 도민감사관을 청렴후견인으로 지정 운영해 부패행위를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 할 예정이다.
 
도는 청렴문화를 전 조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1부서 1청렴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주요 대민업무(공사감독, 민원분야)에 대하여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직 비위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시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도 평가 하위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부패행위에 적발을 위한 상시 공직감찰을 강화한다.
 
도는 앞으로 도정 신뢰도를 저해하는 부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대한민국 청렴 1번지, 당당한 충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직비위 익명신고제'를 운영하는 만큼 공무원 비위행위에 대한 신고 활성화 등 부패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기에 정착되고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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