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강남 성형외과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찰은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한 게 사망 원인일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초반의 성형외과 수술실 간호조무사 A 씨는 전날 오전 9시 40분쯤 수술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 씨가 숨진 장소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자신에게 놓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유족과 논의를 거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포폴 과다 투여가 사망 원인인지는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며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A 씨 이외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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