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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주차장 등 ‘공공 태양광 설치 지원’ 4개 자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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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주차장 등 ‘공공 태양광 설치 지원’ 4개 자치구 선정
  • 서인경
  • 승인 2020.03.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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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민 체감형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에 구로·양천·금천·중구 선정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 등 시민 휴게시설과 결합된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태양광 설치로 미적·기능적 요소 갖춰
송파구 글샘공원 태양광 그늘막(사진=서울시청 제공)
송파구 글샘공원 태양광 그늘막(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자치구별 지역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공 태양광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사업 대상자로 구로·양천·금천·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공원과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그늘막, 쉼터 등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한 편의·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올해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9개 자치구가 응모한 가운데 도시미관과 어우러지는 태양광 시설물 조성 계획을 제안한 총 4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시는 이들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착공,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연간 5만명이 이용하는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에너지자립 주차장' 조성과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지하주차장 캐노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제안해 강우 및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와 중구는 각각 '태양광 건물일체형 조명시설물' 사업과 '지능형 태양광 버스정류장·공원' 사업을 제안했다.

강북구 도보용 교량 쉼터(사진=서울시청 제공)
강북구 도보용 교량 쉼터(사진=서울시청 제공)

시는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태양광의 기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 절약과 도시미관 개선, BIPV 신기술 보급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찾는 태양광 명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성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공공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특화사업 발굴 및 BIPV 등 태양광 신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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