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정부의 동절기 에너지사용의 제한 정책에 부응하고 시 차원의 전력수급 안정화 및 에너지절약 정신을 확장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범 시민행사이다.
시와 각 구청은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경전철, 지하철 역사와 인구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인 시장․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단체(새마을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에너지 절약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중점 홍보사항은 ▲문 열고 난방기 가동 않기 ▲난방 실내온도 20℃이하 유지하기 ▲영업외시간 옥외 광고물 및 경관조명 소등 ▲난방 피크시간(10∼12시, 17∼19시)에 전기난방기 가동 자제 ▲ 각 가정 내복입기, 문풍지․보온시트 붙이기, 전열기 자제하기 등을 권고하여 열정(熱情) 나눔에 동참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력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도 지나친 규제 위주의 에너지 절약 정책은 지양하고 공공부문이 절전에 앞장서고, 나아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절전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열고 난방기 가동 않기’ 등 에너지 사용의 금지 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에너지합리화법 제78조 규정에 의거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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