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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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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 나서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4.01.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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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구내식당서 주 2회 가금류 식단 제공 등
[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원군은 최근 전남 고창 및 부안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오리 등의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군청 내 구내식당(1일 평균 170명이용)을 이용해 주 2회 가금류 식단을 제공하고 각 읍·면 이장회의 및 행사 개최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시식방법을 홍보해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군청 구내식당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리훈제 70㎏ 소비를 시작했으며, 23일에는 삼계탕을 점심메뉴로 선정해 닭 150마리를 소비했다.
 
또한 각 읍·면에서도 이장 및 민간사회단체에 닭·오리 등 가금류 소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가금류 안전 시식방법 홍보를 펼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육이라도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 이상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발표하고, 축산 전문가들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각종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쳐 위생적으로 도축, 유통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종윤 군수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가금류 사육농가와 동종 관련업체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라면서“공무원들이 앞장서 가금류 소비운동을 적극 펼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인체에 무해함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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