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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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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 오효진
  • 승인 2020.04.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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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공유재산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휴업 등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공유재산 임차인의 사용 기간 연장 및 임대료 경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공유재산 사용료는 기존 대비 최대 80%까지 감면되며, 대상은 도내 학교 매점(식당), 자판기의 소상공인 사업자, 체육관(강당)·운동장 사용자이다.

재난 기간 중 사용하지 못한 자는 그 기간만큼 연장·감면·반환하고 재난 기간 중 사용한 자는 피해자별·용도별·위기경보 단계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요율을 적용해 감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감면 여부와 기준 등은 ‘공유재산심의회’에서 결정하며 사용료 정산은 사용계약이 종료됐어도 재난 기간에 해당이 되면 신청이 가능하고, 정산대상이 지난해 완납된 경우에는 추경예산 등을 통해 환급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폐교재산(일반재산) 대부자는 지원대상이 아니며 폐교활용법의 개정 후 별도로 안내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키우는 마음으로 이번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휴업으로 수익을 내지 못했거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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