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지난 5일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팽팽히 맞섰다.
고이날 방송에서 고 후보는오 후보가 명절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가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오세훈법을 만든 분이 본인 스스로 어기고 있는데 대해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오 후보는 "사회상규상 어긋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도 있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선례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글에 검색하니 고 후보 학력이 (경희대)서울캠퍼스로 확인할 수 있다. 전 판례도 있고 검찰 선례도 있는데 이는 당선무효형"이라고 반격했다.
또 오 후보가 "광진 오기 전에 그곳에 사는 아파트 경비분들께도 명절 때면 1인당 10만원씩 드렸다. 우리나라엔 미풍양속이라는 게 있다"고 맞받아치자, 고 후보는 "모두 무감각해진다면 법이라는 걸 왜 만드는가. 통상적 관습에 따라 살면 될 것을 뭐하러 만드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재반격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선 오 후보가 고 후보의 입장을 계속 캐물었으나, 고 후보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일관하며 피해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