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서울복지포털 통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온라인 신청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전체 온라인 신청자 중 1인가구가 35%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접수를 지난달 30일부터 받고 있다.
신청 시작일부터 1일까지 약 2일 동안 9만명이 넘는 서울시민이 온라인 신청접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신청 비율을 보면 20대가 27.1%로 가장 많았다. 30대 20.3%, 40대 24.5%, 50대 16.5%, 60대 이상 11.1%로 뒤를 이었다.
신청 가구원수는 1인 가구가 35%(3만1616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원금 선택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47%와 선불카드 53%로 선불카드 신청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의 온라인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서울시 복지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경우는 월요일, 2·7인 경우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신청 시 '개인정보동의서'를 출력해 서명해야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에 서식이 있으니 각 동주민센터별 서식 비치 장소를 문의해 사용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현장접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