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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오존 경보제 문자 서비스로 시민 피해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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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오존 경보제 문자 서비스로 시민 피해 최소화한다
  • 허지영
  • 승인 2020.04.1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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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려줄 수 있도록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오존 경보제를 실시한다.

오존은 입자상 물질인 미세먼지와 달리 가스상 물질로,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아 오존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오존은 자동차나 사업장에서 직접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대기 중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햇빛을 받아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생기는 2차 오염물질로 자극성 냄새와 강한 산화력을 갖는 무색의 기체이다.

(사진=대기측정소, 울산시청 제공)
대기측정소(사진=울산시청 제공)

시는 권역별 17개의 대기측정소에서 1시간 평균농도를 기준으로 오존농도가 1개소라도 0.12ppm을 초과하게 되면 해당 권역에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울산 지역에는 오존 주의보가 25회 발령됐다.

시에서는 경보발령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존 경보 상황을 문자 알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시청 또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 가능하다.

정인숙 주무관은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사람의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므로 오존주의보 발령 시 어린이·노약자·호흡기질환자 등의 건강 취약계층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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