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몰려...현장접수도 시작
상태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몰려...현장접수도 시작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17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가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현장접수가 시작된 만큼 신청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오늘부터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가 시작된다"며 "기존 온라인 접수와 찾아가는 접수도 병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접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 가구원 전체 서명을 받도록 돼 있으므로 미리 작성해 방문하면 빠른 접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온라인으로 시작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장애인을 위해서 찾아가는 접수도 병행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긴급생활비 30만~50만원을 지급한다.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생활안정지원 대상자 외 주민에게도 긴급생활비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16일 기준으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금액은 총 2069억 원으로 파악됐다. 신청가구수는 60만여가구를 넘어섰다. 이중 약 10만 가구가 지급받은 상태다.

현장접수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와 마찬가지로 지급 여부가 결정되면 문자로 통보되며, 신청접수 후 7일 이후 지급 가능하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오늘부터는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접촉방지 및 감염예방을 위해 5부제 실시 및 접수 창구 다양화, 신속한 접수를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철저히 준비 중이다"라며 "신청한 시민이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