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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경남수출 518억 달러, 전년대비 수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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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경남수출 518억 달러, 전년대비 수출 7.4%↓
  • 남경문 기자
  • 승인 2014.01.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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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남경문 기자 =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한창회)는 25일 ‘2013년 경남 수출입 평가 보고서’에서 경남지역 2013년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518억 달러, 수입은 6.7% 감소한 285억 달러, 무역수지는 2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3년 경남수출은 자동차/부품의 수출증가와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이 있었으나 선박, 건설중장비 등 주요 수출품목의 부진으로 당초 예상(529억달러)보다 감소한 518억 달러 달성에 그쳐 경기,울산,충남, 서울, 경북 등에 이어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선박(-6.9%), 건설중장비(-23.1%), 섬유기계(-3.3%), 펌프(-3.7%) 등 주요 수출품목에서 전년대비 감소를 기록하였으나, 자동차부품(20.8%), 승용차(21.4%), 원동기(4.0%), 해양구조물(135.6%) 등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유럽, 대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수출은 중국(12.8%), 베트남(42.4%) 등이 늘어났으나 싱가포르(-32.2%), 일본(-12.8%) 등의 수출부진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다.
 
북미 수출은 미국(-17.8%) 등이, 중남미 수출도 파나마(-22.6%) 등이 실적이 부진해 각각 16.8%와 17.8% 감소했다.
 
반면, 유럽 수출은 헝가리(2,031.9%), 덴마크(2,531.1%) 등으로의 선박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아프리카 수출은 선박 수출 부진으로 13.0% 감소했고, 대양주 수출은 선박 수출 증가로 89.5% 증가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천연가스(29.8%), 기타기계류(6.4%), 항공기부품(36.3%) 등이 증가한 반면, 유연탄(-12.8%), 철구조물(-40.4%), 펌프(-0.9%), 철강관(-2.3%) 등이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2014년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회복에 따른 교역물량 증가로 대외 수출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나 보호무역조치가 지속되고 엔저에 따른 일본기업과의 경합이 심화돼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경남은 조선과 기계 등 주축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신수출 산업을 구축해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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