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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년 주택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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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년 주택단지 조성
  • 한미영
  • 승인 2020.04.20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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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비인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조감도(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비인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조감도(사진=서천군 제공)

[서천=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서천·비인 지역에 청년 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청년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총 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장항읍 성주리 일원에 추진 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행복주택 90호, 영구임대 10호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서천읍 군사리 일원에서 시행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조성’ 사업은 올해 토지매입 및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2년 하반기 중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 단지에는 청년층, 예비 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입주할 수 있으며 2자녀 이상 출산할 경우 임대료가 면제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6년으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비인면에 추진하고 있는 ‘서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올해 10월 실시 설계를 완료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금은 폐교된 비남초등학교 부지에 청년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단독주택 23채 29가구, 영유아 놀이학습 및 육아 공동 보육 공간,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소가 될 청년광장, 청년다방,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군은 공공주택 건립과 함께 주변 마을 환경을 개선해 단순 주거지 마련에서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으로, 단순 거주 시설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모델로 지역 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청년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주거 마련의 어려움을 해결에 군이 선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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