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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향토전통음식업소 추가 지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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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향토전통음식업소 추가 지정 나서
  • 한미영
  • 승인 2020.04.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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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의 맛과 멋을 살릴 수 있는 향토전통음식업소의 추가 지정에 나선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전주에서 전승된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나갈 향토전통음식업소에 대한 지정 희망업소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시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지역의 맛집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해 관광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전주시 향토 전통음식 발굴육성 및 관광상품화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행토 전통음식 육성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지정된 모범업소 중 한정식과 비빔밥, 콩나물국밥, 돌솥밥, 오모가리탕, 전주백반, 폐백음식 등 향토전통음식을 주 메뉴로 취급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기능보유자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종사하는 업소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한식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한식팀(063-281-51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신청업소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음식과 서비스, 위생시설 전반에 대한 평가를 내달 실시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는 지정서와 표지판 교부와 업소 홍보 기회도 제공받는다. 또 향토전통음식업소 육성·발전을 위한 식품진흥기금의 시설자금 융자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시민 A씨는 “전주만의 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를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대표하는 향토전통음식을 통해 고유의 음식문화와 맛을 지키고 세계적인 미식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향토전통음식업소 지정에 전통 있는 향토음식업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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